꽃비 내리는 윤중로

꽃비 내리는 윤중로
작시 이정용 작곡 정덕기 소프라노 김정연 피아노 김소강

봄바람 불어오는 윤중로에는
연분홍 꽃봉오리에 봄빛 따사롭고
향기로운 봄소식에 연인들의 발걸음
꽃비 내린 벚꽃 길 따라 연인들의 눈웃음 불어라
바람아 벌 나비가 춤을 추네
하르르 하르르 꽃비도 내리네
설레는 가슴맺히는 눈물 그리움 담아
꽃비로 수놓는 윤중로 길
꽃잎은 하늘하늘
꽃구름은 둥실둥실
정처없이 날아간다.
정처없이 떠나간다.
봄바람 불어오는 윤중로에서
나도 이제 훨훨훨 날아가려네.
그리운 님에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