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삶'에게 남기고 간 선물
오랫동안 내게 역할 모델이 되어주신 어느 분이 어제 세상을 떠나셨다.
내 마음 속에서 큰 별이 서쪽 황혼녘으로 떨어져 사라져갔다.
그와 같은 큰 별이 다시 내 속에 찾아들 수 있을까.
함께 있을 땐 잘 인식을 하지 못하다가 이렇게 갑자기 가시니까
새삼 그가 큰 인물이었던 것을 느낀다.
늘 자상하고, 늘 겸손하고, 늘 남을 도와주고자 하는 자세로 산 분이셨다.
의학 대학 교수이셨으면서도 남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한 번도 자신을 알아달라고 내색을 하는 법이 없었다.
젊은이에게나 나이 드신 분에게나
늘 똑같이 자신을 낮추시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사셨다.
단 한 번도 남에게 무례를 행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남을 험담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남을 괴롭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남과 부딪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그는 한 점의 과장도 없이
의인처럼
성인같이
살다가 가셨다.
우리 모두의 큰 별로 사셨다.
대학에서 은퇴하고도 최후의 시간까지 서울근교
어느 병원의 장으로 계시면서 몸소 사랑을 실천하셨다.
그 분의 일과는 늘 병원 마당과 병원 앞길을 쓰는 것으로 시작되었었다.
내게 단 한 번도 '이렇게 살아요! 저렇게 살아요!' 하신 적이 없다.
허나 나는 그의 옆에서 그가 하는 말과 행동을 지켜보면서
그의 삶이 너무나도 멋지고 아름다와서
'아, 저 분처럼 살고싶다!'
라는 말을 되새기곤 했다.
나는 아직 그의 언행의 아름다움에 반의 반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며칠 앓지도 않으시고 말없이 가셨다.
가족이 아닌 관계로 임종을 지켜드리지 못했다.
내겐 매우 '큰 바위 얼굴' 이었는데.
나의 '큰 바위 얼굴'이 이 세상을 떠나셨다.
너무도 예상치 못하게 가셨기 때문일까.
그리도 여린 내 눈물샘에서 물이 흐르지 않는다.
하지만 가슴에 무언가 맺혀있는 고통스런 느낌이 난다.
너무도 아프고, 너무도 슬프면 눈물이 눈에서 나지 않고
심장에서 피처럼 좔좔 흘러내릴 수도 있을까.
내가 닮고 싶은 그 분이 가셨다.
이젠 누굴 닮아야 하나.
과연 그 분과 같은 이가 이 세상에 또 있을까?
누가 그 분처럼 나의 '큰 별', 나의 '큰 바위 얼굴'이 될 수 있을까.
가신 분 생각하며 그 분을 늘 닮아가려고 노력하며 살아야 겠다.
아무리 내가 닮고 싶다고 해도
과연 그 분처럼 착하고 겸손하게 살다갈 수 있을까.
그 분처럼 자신을 전혀 내세우지 않고
말없이 남을 위해 살다 갈 수 있을까.
그 분처럼 누군가에게 '별'이 되어 살다 가고싶다.
그 분처럼 누군가에게 '큰 바위 얼굴'이 되어 살다 떠나고 싶다.
그 분은 지금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을 하늘에서 보고계실까.
내 심상에 그 분의 자상한 얼굴이 떠오른다.
이렇게 아프고 쓰린 마음판에도 미소 꽃이 핀다.
너무도 아프다, 너무도 슬프다!
그다지 잘 생기지도, 그다지 멋지지도 않은 너무도 자연스런 얼굴이다.
어딘가를 꾸미려고 한 번도 노력해보지 않고
그저 하나님께서 주신 있는 그대로를 유지하며 사는 그런 얼굴이다.
인간적으로 보기에는 그다지 매력적이 아닐 수도 있는 그러한 외모이다.
그런데도 그의 마음과 영혼의 향기가 내 마음에까지 짙게 흘러퍼진다.
늘 감화를 받았다.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사람들과 책들은 많이 보았지만
그런 사람과 책은 내게 큰 스승이 되어 주질 못했다.
아마 두고 두고 마음과 눈에서 피와 물이 나올 것 같다.
누군가 너무도 가까운 이가 떠나가면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이리라.
하지만 그 분은 내가 우는 것 보다는
자신처럼 다른 사람들을 돕고,
내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말없이 하나님이 주신 뜻을 실천하고,
다른 사람을 세우고,
조금이나마 이 세상에 유익한 삶을 살다가
다시 만나자고 말씀하실 것 같다.
한 주 전에
'다음 일요일에 만나서 함께 보낼 시간을 좀 찾아보자!'
고 하셨었는데........
결국 그가 살던 곳이 아니라, 그가 묻힌 무덤으로 그를 찾게 되었다.
2005년11월15일 오후3시52분.
그가 임종하는 순간에 나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었나.
그 분을 위해 기도를 드리고 있었어야 하는데
전혀 그것과는 별개의 행동을 하고 있었다.
그러한 것이 내 마음을 두고 두고 아프게 할 것 같다.
'너무도 훌륭하신 분입니다, 하나님!
좀 더 이 세상에 건강하게 계시면서
더 많은 좋은 일을 하시다 하나님
나라에 가게 해주세요!'
하고 간단한 기도만을 드렸을 뿐이다.
하늘에도 병이 든 사람들이 있을까.
인격이 미처 성숙되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까.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만의 이익을 쫓는
이기적인 사람들도 있는 것일까.
그런 사람들보고 '이 사람처럼 살아라!'하고
모범답안으로 제시하시기 위해서
그 분을 그리도 빨리 데려가셨나.
만나면 자주 테니스 이야기를 하셨다.
바쁜 병원 업무에서도 틈이 나면
가까운 테니스장에 가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테니스를 치셨다.
건강을 유지하고, 취미생활로....
나도 테니스를 배워 그 분처럼 내 평생 취미로 삼을까.
그럼 조금이나마 그 분을 닮아갈수 있을까.
------------
'잘 가세요.
별로 앓지도 않고 가셨네.
마지막 대화를 하지도 못하고
왜 그리 야속히 갑작스레 가셨수.
왜 가셨수.
왜 내 곁을 떠나셨수.
잘 있어!라고 한 마디 말도 남기지 않고
그냥 가면 어떻게 해요.
그렇다고 지금 바로 따라갈 수도 없는데...
알았어요. 알았어.
열심히 당신처럼 살다가 나의 때가 되면 따라갈 게요.
그곳과 이곳의 시간은 아마 다르겠지요.
그곳의 하루가 이곳의 1년이 될 지 10년이 될 지 모르겠네요.
당신 닮으려고 노력할 게요.
상처를 입어도 꾹 참고,
화가 나도 꾹 참고 살려고 해 볼게요.
고마웠어요. 그렇게 언제나 좋은 모범이 되어 주셔서.
즐거웠어요. 늘 함께 다정하게 대화 나누는 상대 되어 주셔서.
제가 옆에 있었던 것이 조금이나마 기쁨이 되었기를 빕니다.
당신처럼 살라고 아무에게도 말로 하지 않을 게요.
그저 묵묵히 나도 당신처럼 참되고 옳바르게 살다보면
아마 다른 사람들도 나를 통해 당신을 닮아가겠지요.
백마디 말보다 한 번의 선행이
보다 많은 사람을 감화시키고
보다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이 떠난 빈 자리에 좋은 것들로 채워
다른 이들에게 선물로 남기고 나도 갈 게요.
기다려 주세요.
하늘에서 만나도
또 나는 당신을 나의 역할모델로 삼아 살 것입니다.
그렇게만 살면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아이고, 아이고!
쏜살같이 가버리셨네.
아이고, 아이고!
나버리고 가셨네.
내 마음에서만 미소짓고
이리 빨리 흙으로 돌아가시나
내 눈망울에 기억되어 남고,
내 뇌 속에서 아픔으로 기록되려나.
가시라, 가시라!
나 싫어 가시는 걸
어찌 말릴 수 있으리.
궁시렁 궁시렁 댄다고
가신 임 돌아오실까.
저 산 넘으면 만날까
목 길게 빼어 애처로이 바라보다
너무 지쳐 쓰러진다.
너무 슬퍼 뇌에 천둥 운다.
새되어 오시라
나무되어 오시라
내 벗되어 함께 머물다
내게 주어진 모든 시간 다 흐르면
우리 말없이 어깨동무 하고 사라집시다.
아이고, 아이고!
어데갔노.
아이고, 아이고!
우짤꼬.
아이고, 아이고!
온 세상이 까매졌네.
오시라 오시라
내 마음에 오시라
오시라 오시라
빛으로 희망으로 오시라!
가시라 가시라
사랑 남기고 가시라
가시라 가시라
깊은 향기 남기고 가시라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내 마음 속에서 큰 별이 서쪽 황혼녘으로 떨어져 사라져갔다.
그와 같은 큰 별이 다시 내 속에 찾아들 수 있을까.
함께 있을 땐 잘 인식을 하지 못하다가 이렇게 갑자기 가시니까
새삼 그가 큰 인물이었던 것을 느낀다.
늘 자상하고, 늘 겸손하고, 늘 남을 도와주고자 하는 자세로 산 분이셨다.
의학 대학 교수이셨으면서도 남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한 번도 자신을 알아달라고 내색을 하는 법이 없었다.
젊은이에게나 나이 드신 분에게나
늘 똑같이 자신을 낮추시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사셨다.
단 한 번도 남에게 무례를 행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남을 험담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남을 괴롭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남과 부딪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그는 한 점의 과장도 없이
의인처럼
성인같이
살다가 가셨다.
우리 모두의 큰 별로 사셨다.
대학에서 은퇴하고도 최후의 시간까지 서울근교
어느 병원의 장으로 계시면서 몸소 사랑을 실천하셨다.
그 분의 일과는 늘 병원 마당과 병원 앞길을 쓰는 것으로 시작되었었다.
내게 단 한 번도 '이렇게 살아요! 저렇게 살아요!' 하신 적이 없다.
허나 나는 그의 옆에서 그가 하는 말과 행동을 지켜보면서
그의 삶이 너무나도 멋지고 아름다와서
'아, 저 분처럼 살고싶다!'
라는 말을 되새기곤 했다.
나는 아직 그의 언행의 아름다움에 반의 반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며칠 앓지도 않으시고 말없이 가셨다.
가족이 아닌 관계로 임종을 지켜드리지 못했다.
내겐 매우 '큰 바위 얼굴' 이었는데.
나의 '큰 바위 얼굴'이 이 세상을 떠나셨다.
너무도 예상치 못하게 가셨기 때문일까.
그리도 여린 내 눈물샘에서 물이 흐르지 않는다.
하지만 가슴에 무언가 맺혀있는 고통스런 느낌이 난다.
너무도 아프고, 너무도 슬프면 눈물이 눈에서 나지 않고
심장에서 피처럼 좔좔 흘러내릴 수도 있을까.
내가 닮고 싶은 그 분이 가셨다.
이젠 누굴 닮아야 하나.
과연 그 분과 같은 이가 이 세상에 또 있을까?
누가 그 분처럼 나의 '큰 별', 나의 '큰 바위 얼굴'이 될 수 있을까.
가신 분 생각하며 그 분을 늘 닮아가려고 노력하며 살아야 겠다.
아무리 내가 닮고 싶다고 해도
과연 그 분처럼 착하고 겸손하게 살다갈 수 있을까.
그 분처럼 자신을 전혀 내세우지 않고
말없이 남을 위해 살다 갈 수 있을까.
그 분처럼 누군가에게 '별'이 되어 살다 가고싶다.
그 분처럼 누군가에게 '큰 바위 얼굴'이 되어 살다 떠나고 싶다.
그 분은 지금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을 하늘에서 보고계실까.
내 심상에 그 분의 자상한 얼굴이 떠오른다.
이렇게 아프고 쓰린 마음판에도 미소 꽃이 핀다.
너무도 아프다, 너무도 슬프다!
그다지 잘 생기지도, 그다지 멋지지도 않은 너무도 자연스런 얼굴이다.
어딘가를 꾸미려고 한 번도 노력해보지 않고
그저 하나님께서 주신 있는 그대로를 유지하며 사는 그런 얼굴이다.
인간적으로 보기에는 그다지 매력적이 아닐 수도 있는 그러한 외모이다.
그런데도 그의 마음과 영혼의 향기가 내 마음에까지 짙게 흘러퍼진다.
늘 감화를 받았다.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사람들과 책들은 많이 보았지만
그런 사람과 책은 내게 큰 스승이 되어 주질 못했다.
아마 두고 두고 마음과 눈에서 피와 물이 나올 것 같다.
누군가 너무도 가까운 이가 떠나가면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이리라.
하지만 그 분은 내가 우는 것 보다는
자신처럼 다른 사람들을 돕고,
내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말없이 하나님이 주신 뜻을 실천하고,
다른 사람을 세우고,
조금이나마 이 세상에 유익한 삶을 살다가
다시 만나자고 말씀하실 것 같다.
한 주 전에
'다음 일요일에 만나서 함께 보낼 시간을 좀 찾아보자!'
고 하셨었는데........
결국 그가 살던 곳이 아니라, 그가 묻힌 무덤으로 그를 찾게 되었다.
2005년11월15일 오후3시52분.
그가 임종하는 순간에 나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었나.
그 분을 위해 기도를 드리고 있었어야 하는데
전혀 그것과는 별개의 행동을 하고 있었다.
그러한 것이 내 마음을 두고 두고 아프게 할 것 같다.
'너무도 훌륭하신 분입니다, 하나님!
좀 더 이 세상에 건강하게 계시면서
더 많은 좋은 일을 하시다 하나님
나라에 가게 해주세요!'
하고 간단한 기도만을 드렸을 뿐이다.
하늘에도 병이 든 사람들이 있을까.
인격이 미처 성숙되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까.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만의 이익을 쫓는
이기적인 사람들도 있는 것일까.
그런 사람들보고 '이 사람처럼 살아라!'하고
모범답안으로 제시하시기 위해서
그 분을 그리도 빨리 데려가셨나.
만나면 자주 테니스 이야기를 하셨다.
바쁜 병원 업무에서도 틈이 나면
가까운 테니스장에 가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테니스를 치셨다.
건강을 유지하고, 취미생활로....
나도 테니스를 배워 그 분처럼 내 평생 취미로 삼을까.
그럼 조금이나마 그 분을 닮아갈수 있을까.
------------
'잘 가세요.
별로 앓지도 않고 가셨네.
마지막 대화를 하지도 못하고
왜 그리 야속히 갑작스레 가셨수.
왜 가셨수.
왜 내 곁을 떠나셨수.
잘 있어!라고 한 마디 말도 남기지 않고
그냥 가면 어떻게 해요.
그렇다고 지금 바로 따라갈 수도 없는데...
알았어요. 알았어.
열심히 당신처럼 살다가 나의 때가 되면 따라갈 게요.
그곳과 이곳의 시간은 아마 다르겠지요.
그곳의 하루가 이곳의 1년이 될 지 10년이 될 지 모르겠네요.
당신 닮으려고 노력할 게요.
상처를 입어도 꾹 참고,
화가 나도 꾹 참고 살려고 해 볼게요.
고마웠어요. 그렇게 언제나 좋은 모범이 되어 주셔서.
즐거웠어요. 늘 함께 다정하게 대화 나누는 상대 되어 주셔서.
제가 옆에 있었던 것이 조금이나마 기쁨이 되었기를 빕니다.
당신처럼 살라고 아무에게도 말로 하지 않을 게요.
그저 묵묵히 나도 당신처럼 참되고 옳바르게 살다보면
아마 다른 사람들도 나를 통해 당신을 닮아가겠지요.
백마디 말보다 한 번의 선행이
보다 많은 사람을 감화시키고
보다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이 떠난 빈 자리에 좋은 것들로 채워
다른 이들에게 선물로 남기고 나도 갈 게요.
기다려 주세요.
하늘에서 만나도
또 나는 당신을 나의 역할모델로 삼아 살 것입니다.
그렇게만 살면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아이고, 아이고!
쏜살같이 가버리셨네.
아이고, 아이고!
나버리고 가셨네.
내 마음에서만 미소짓고
이리 빨리 흙으로 돌아가시나
내 눈망울에 기억되어 남고,
내 뇌 속에서 아픔으로 기록되려나.
가시라, 가시라!
나 싫어 가시는 걸
어찌 말릴 수 있으리.
궁시렁 궁시렁 댄다고
가신 임 돌아오실까.
저 산 넘으면 만날까
목 길게 빼어 애처로이 바라보다
너무 지쳐 쓰러진다.
너무 슬퍼 뇌에 천둥 운다.
새되어 오시라
나무되어 오시라
내 벗되어 함께 머물다
내게 주어진 모든 시간 다 흐르면
우리 말없이 어깨동무 하고 사라집시다.
아이고, 아이고!
어데갔노.
아이고, 아이고!
우짤꼬.
아이고, 아이고!
온 세상이 까매졌네.
오시라 오시라
내 마음에 오시라
오시라 오시라
빛으로 희망으로 오시라!
가시라 가시라
사랑 남기고 가시라
가시라 가시라
깊은 향기 남기고 가시라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